숭례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디자인을 하다보면 결과물에 대해 뿌듯함이
느껴질때가 있고 가끔 회의가 느껴질때가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그렇겠지만 벤치마킹이나
어떤 포트폴리오에대한 참고 혹은 그 사이트의 분석에
작게는 아이콘, 크게는 커다란 레이아웃까지
참고하는 사례는 굉장히 많다. 그 벤치마킹에 의한
참고는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웹뿐만이 아니라 결과물과 결과물에 대한 비슷한
구조로 인해 표절이다 아니다 라는 논란은 아직까지
뜨거운 감자다.


자. 다음의 웹사이트를 보자.
이사이트는 올 3월 중순에 오픈한 올림푸스 뮤의 이미징 웹사이트이다.



모 제작사에서 제작한 포토를 이용한 플래시효과를 극대화한 아이디어가 재미를 주는데
마우스의 반응에 그 효과는 재미를 더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다. 괜찮다 라는 반면에
어? 이거 표절이다 똑같다. 외국사이트와 같다 라는 의문이 많다.

어떤 사이트가 그렇길래...
그래서 찾아봤다.





다음은 외국의 한 Whitevoid 라는 웹사이트이다.



보면 알겠지만 마우스 반응에 의한 효과뿐 아니라 레이아웃 구조 심지어 아이디어까지
똑같다고 볼 수 있을정도로 흡사하다.

표절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제작사측에서는

똑같이 만들어 달라는게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이었고, 기획사에서 전체 기획 후 **에서 인트로,디자인, 컨텐츠 디자인을 그리고 저희가 3D 네비게이션,DB연동파트를 만들었다.

라고 한다.

참으로 아쉬운부분이 아닐수 없다.
나도 클라이언트가 될수도 있고 디자이너가 될수도 있겠지만 어쩔수 없이 제작하는
제작사 측의 입장을 더 잘 알고 있기때문에 더욱 안타까울수 밖에 없다.

국내에서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만드는 제작사와 디자이너들.
감히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최고라고 할 수 있을만큼 굉장한 실력들을 지녔다.

사과나무가 이뻐 사과나무를 심었지만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대추나무를 심을수밖에
없는 국내 웹사이트 제작 현실이 안타깝다.

다만 똑같이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건 클라이언트들에게도 고질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몇번은 더 설득을 하고 또는 다른 더 좋은 시안으로써 승부를 걸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또, 그게 디자이너들과 제작사의 몫이기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정말 열악한 환경이지만 꿋꿋히 잘 해주고 있는 국내 웹사이트 제작 관련
제작사들 특히 '디자이너'들에게 화이팅!을 전하고 싶다.
잘 해놓고 않좋은쪽으로 표적이 되는것도 속상하다....

클라이언트들이 이 포스팅을 보고 있다면
적어도 최소한 '저거랑 똑같이 만들어줘~' 라는 발언은 삼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게 모두를 위한 발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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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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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monoeyes.com/570
    이것과 일맥상통하다고 봐야되는건지...씁쓸하긴 하네요

    2008/04/02 10:25 [ ADDR : EDIT/ DEL : REPLY ]

  2. 혹시 저맘때쯤 이던가...
    가끔가는 플래시 커뮤니티에 저 사이트랑 비슷하게 해주면 된다고 급하게 사람 찾고 있었는데 ㅡ_- 그렇게 만든게 올림푸스였나? ㅋㅋㅋ

    2008/06/17 15:1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