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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어드벤처의 신화 인디아나 존스

mastaplan。 마스타。 2008.05.27 13:23

과거 어드벤처 영화의 대표작을 손꼽으라면 단연 '인디아나 존스' 였을 것이다.
1980년대에 이만한 스펙타클한 영화가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그 당시엔 '닥터존스' 꽤 매력있는 캐릭터 였다.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때 문방구에선 제조사도 모를
인디아나 존스 채찍이나 모자들이 판매까지 하곤 했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음악....빰빠밤빠~ 빰빠바~
가슴 설레는 음악까지 배우,영화,음악,감독 등 호흡이 꽤나 척척 맞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거의 20년 만에 다시 개봉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어떨까...



반가운 글씨체로 다시 등장한 이 영화는 포스터만 봐도 가슴설레는 기분을
80년대 세대들이라면 알 수 있을 것 이다.

비록 세월이 흘러 헤리슨포드의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느린 액션을 보면 가슴 아프지만
그래도 재미는 '인디아나 존스'라는 이름에 있다.




로봇이 변신을 하고 거미인간이 날아다니며 거미줄을 쏴대고
철갑옷을 입은 철의 남자가 세상을 구하는 시대에 개봉된 인디아나 존스.

지금시대에 예전의 인디아나 존스를 보면 그 CG를 보고는 실소를 금치 못할 정도지만
설마설마 하며 보게된 최근 개봉작 인디아나 존스는 100% 스티븐 스필버그식
CG와 시나리오 구성에 그 재미가 기인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저 사진처럼 모자를 쓰는 실루엣만 나오는데도 가슴이 설레이던 느낌은
영화를 보며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그때 그 영화를 이젠 여러 영화관이 달린 멀티플렉스에서 양질의 팝콘을
먹으며 최고의 사운드로 즐긴다는 자체만으로 그 의미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예전의 그 느낌이 그리워서이지 않을까...

모자와 채찍이 손에 쥐어지는 순간 모든걸 다 장착한듯한 느낌이 들었다.




인디아나 존스...

험난한 모험을 하고 또 모험중에 만난 적들과의 대결 그리고 무언가 실마리를 건지려
돌 하나 잘못 건드리면 닫히거나 움직이는 기둥들...과거 그대로의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재미 또한 과거 그대로이지 않나 생각된다.

그래서 일까...
요즘 눈이 너무나도 높아진 관람객들의 눈엔 어쩌면 유치해 보이거나
고전 방식이란게 티가 나 실망하는 관객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특히 마지막의 그 ...그거...합체하고 접시 나오는...머 그거..
요즘 스티븐 스필버그의 관심사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부분에선
솔직히 기대하며 본 나도 살짝 허탈하긴 했었다. 설마했는데....ㅡ.ㅡ;;;;




돌아온 인디의 반가움과 인디아나 존스의 동경이 있다면 볼만한 영화가 될 것이고
현란한 액션이나 트랜스포머삘의 CG를 바란다면 다소 실망스러울수 있을지 모른다.

다만 몇 가지 확실한건 이젠 나이가 들어 느린동작의 액션을 보여주긴 하지만
해리슨포드... 그의 귀환이고 또, 반가운 음악과 오랜만의 스티븐스필버그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영화를 봐도 그다지 후회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첫 장면의 루카스필름의 엠블럼이 나올땐 다들 기대하는 마음에
자리를 들썩거리며 작은 환호성이 들리기도 했다.




한줄평 : 반가움에 설레였던 인디아나 존스 그리고 약간의 허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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